백범 김구 선생의 생애 마지막 초상사진

1949년 6월 23일 촬영된 백범 김구 선생 최후의 사진. 한국 보도사진계의 역사로 평가받는 고(故) 이명동 선생은 백범 선생의 사진을 찍기 위해 무거운 대형카메라를 김구 선생의 사택인 경교장 마당에 가져가 촬영했다. 사진 촬영이 있은 후 3일 뒤 백범 선생이 돌아가시면서 이 사진은 생전 마지막 모습이자 영정 사진이 됐다.

이명동 사진작가

한국 사진계의 역사로 평가받는 이명동 선생은 해방 후 미군정청에서 사진가로 일하며 성균관대 전문부 정치과를 다녔다. 6·25전쟁 종군기자로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4·19의거 당시 사진기자로는 유일하게 현장을 지킨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사진전문지인 월간 '사진예술'을 창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