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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 jeje (b.1991)

Jeju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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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약 전 망설임은 두려움만 불러일으킬 뿐.

뛰어내려야 할 그곳이 안전할 것이라는 확신은 없었다.

여린 몸은 심장박동만으로 가득찼다.

괴로운 진동의 반복을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망설임을 더했다.

이로써 돌아오는 것은 후회의 반복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계산하지 않고 뛰어내렸다.

변화로써 나와 어떤 것의 새로운 조화를 만나게 되었다.